🍂🍁풍요의 계절 가을, 풍성한 2024년 9월 청정시간 시작합니다🥰 “바람이 불면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 만족이 떨쳐질까, 바람이 불면 내가 알고 있는 허위의 길들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김광석,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가을은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계절임이 틀림없습니다. 지나간 옛 추억도 생각나고, 괜히 마음이 들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기도 합니다. 계절이 주는 감정은 사람마다 제각각이고 다양합니다. 풍요의 계절 가을, 몸도 마음도 시간도 풍성하게 즐기고 온전히 누리시길 바랍니다. |
|
|
Humans of NOWON YOUTH |노원 청년정책 사람들
상상을 즐거운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 신기루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삶에 깊숙하고 촘촘하고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바로 정책입니다.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청년정책을 어렵지만 더 자주 마주하고 알아봐야 하는 이유도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죠. 어려운 정책을 동네 이야기로 가지고 왔던 ‘노원 청년포럼’은 지난 8월 두 차례 진행되었습니다. 포럼에서 동네를 상상하고 그려갔던 한 참여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멀게만 느껴지는 정책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토종 노원구민 경텐쓰(닉네임)입니다. 편의상 본명이 아닌 닉네임으로 저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노원구에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소모임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경텐쓰’라는 일상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으니 놀러오세요:-)
‘노원청년포럼’은 2023년 처음 시작되었는데요.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모든 회차의 포럼에 참석해주셨어요! 참석하게 된 이유를 듣고 싶어요.
😎 작년에는 제가 노원구에서 청년모임을 운영하고 있어 ‘청년’이라는 키워드에 관심이 생겨, 호기심에 참여했습니다. 올해는 발제자인 최재원 대표와 박신후 대표의 이야기가 궁금해 참여했습니다. 또 노원구 청년들이 어떤 생각과 관점을 갖는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작년 포럼에서 ‘노원구 활성화’를 주제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문화 프로그램이 생기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직장인을 위한 저녁 도슨트’라던가 함께 등산하며 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를 알려주는 ‘꾼’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었어요. 올해 노원문화재단에서 ‘노원달빛산책 달빛해설사’라고 도슨튼 양성교육 과정이 생긴 것을 보고 혼자 흡족했습니다. 우연일 수 있겠지만, 포럼에서 나눈 이야기가 휘발되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지역에서 자라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
|
|
실제로 지역에서 내가 나눈 의견이 실현되면 훨씬 더 참여가 즐겁겠어요. 한편으로는 이런 공론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참여해보니 어떠셨나요?
😎 공론장 참여가 부담스러운 이유를 생각해보면 평소 ‘청년’을 주제로 깊게 고민하거나 생각해본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들 먹고살기 바쁘니까요. 깊이 있게 고민하는 건 국회의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노원구민 그리고 청년으로서 살아가면서 필요하거나 원하는 것을 이야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시각에서 여러 목소리가 모여야 좋은 복지와 정책이 만들어지니까요.
또한, 공론장을 누가 맞고 틀리고가 아닌 소통의 장이라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아요. 어떤 주제에 대한 내 생각을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의 주장이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청년으로서 주체성을 가지고 자기주장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기에 기회가 된다면 적극 참여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청년포럼 외에도 지역 활동에 많이 참여하시더라고요. 참여하시면서 얻는 힘이 있을까요?
😎 저는 과거에 사람들과 있으면 기 빨리고 쉽게 힘들어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어보니 그게 제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모습은 그저 제가 정해놓은 한계였더라고요. 그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니 사람들과 어울리고 평소 안 해본 것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저도 처음에는 원데이클래스나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데 부담되기도 했지만, 막상 해보니 노원구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졌어요.
다양한 경험과 사람을 만다나보니 ‘친화력’도 생겼습니다. 프로그램을 참여하다 보면 낯익은 분들이 생기거든요. 가볍게 인사만나누더라도, 다음에 또 만나면 왠지 더 반갑더라고요.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개인적으로 하고싶은 소모임을 지원받아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
|
|
지역 청년으로서 바라보는 ‘청년친화도시 노원’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2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커뮤니티의 브랜드화이고 또다른 하나는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확보와 프로그램입니다. 커뮤니티의 브랜드화는 유럽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유럽에는 오랜 전통을 가진 다양한 독서모임이 있습니다. 죽음, 고전 등 각기 다른 개성의 독서모임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인생의 일부분으로 여길만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비단 독서모임이 아니더라도 어떤 네트워킹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고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상상하는 노원을 즐겁고 재미있는 현실로 만들기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 저는 저에게 계속 질문하는 편입니다. 제가 존재할 때 비로소 지역도 존재한다고 생각하기에 현재의 제 행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행복할지 스스로 끊임없이 고민하며 본인에게 맞는 속도와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겠죠.
|
|
|
청정 시간 |노원 청년가게와 청년팝업스토어
대화가 필요한 우리를 위한 공간🤗🤩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지역 청년과 함께 맞춤형 수업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싶은데...’, ‘열명 남짓 들어올 수 있는 작고 아담한 공간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싶다.’, ‘양말을 조금 특별하게 팔고 싶은데 공간없을까?’,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실제로 창업하려니 걱정이 앞서는 청년을 위해 노원구에서는 “노원 청년가게”와 “노원 청년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원에서 청년과 함께 어우러져 공간 본연의 색을 채우며 여물어가고 있는 3곳의 청년 가게와 팝업스토어를 소개합니다.
|
|
|
🥰🎨따숲with이대리 | 공릉역 4번 출구에서 나와 4분 남짓 걸으면 나오는 2층에 위치한 작지만 따뜻한 공간 ‘문화기획 따숲’. 존재의 의미를 찾았던 10대를 지나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소개할 수 있는 성인이 된 지금, 따숲 공간에서 문화를 매개로 청년과 청년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잘하고 못 하고의 기준이 아닌 ‘나’를 기준으로 사람과 사물, 풍경을 그리는 드로잉 모임부터 독서모임, 네트워킹 파티까지 다양한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원 청년 누구나 이곳에 방문하신다면, 이 공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
|
|
📚⛺땡땡섬 | 석계역 1번 출구 앞 아늑한 쇼파가 반기는 공간 ‘헌책방 땡땡섬’ “우리는 모두 섬이다, 그러나 우리는 군도다 –Jean Grenier ‘Islands’-” 문구가 이 공간의 본질이라고 합니다. 망망대해에 혼자만 고립된 것 같은 섬도 주변을 둘러보면 작은 섬과 섬으로 무리를 짓고 있는데요. 땡땡섬도 청년과 청년사이를 ‘책’을 통해 느슨하게 연결되고 싶다고 합니다. 책을 기증하면 기증자의 이름으로 섬을 만들어 공간에 책을 비치해줍니다. 드로잉, 독서모임, 독립출판, 필사모임, 낭독회 등 다양한 북클럽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
|
|
🧵🌵양말과 선인장, 양쟝점 | 하계역에 위치한 양쟝점은 일상을 시작하는 ‘선택’과 일상의 작은 ‘변화’를 응원하고 싶어서 시작한 작은 가게입니다. 오늘의 고민과 기분에 따라 양말을 처방하는 ‘양말처방’과 이름이 있는 선인장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작지만 다채로운 가게입니다. 매달 오늘의 기분과 신은 양말 인증샷을 나누는 ‘양쟝클럽’ 모임, 글쓰기 모임, 독서 모임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루를 살아가며 수많은 선택을 하는 우리에게 양말을 통해 감정을 살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 |
|
|
🔎 노원구에는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센터와 기관이 12개나 된다고 합니다. 청년관련 청년센터와 청년사업을 운영하는 복지관과 기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리플렛을 제작한다고 하는데요. 리플렛은 다가오는 10월에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그전에, 노원구 청년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센터의 소식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12개의 스탬프를 완성하면 치킨이?! | 노원구 청년유관기관 스탬프 투어(9. 9. ~ 10. 7.)
👩🏫 자기탐색부터 커리어 코칭까지 올인원 패키지 | 청년내일 틔움(9. 13. ~ 10. 9.)
🍛 노원 1인가구 청년 먹거리지원 프로젝트 | 일삶센터 소분한혼밥(9. 24. ~ 10. 14. / 선착순)
🍫 두바이 초콜릿 막차타러 가보자고! | 청년공감 재능공유프로그램(9. 26. 16시부터 접수)
🎨 노원 예술가의 작품 보러 오세요! | 문화살롱5210 노원 아트페어(10. 29. ~ 11. 3.)
🧶미니살롱에 참여하고, 공릉숲길 상품권 받아가자! | 공릉숲길 웰컴센터 |
|
|
#8월 청정시간 나누기 | 8월 청정시간에 대해 들려준 이야기를 나눠요👂
👍 좋았어요 | 노원구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궁금해요 |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노원구 산책 공간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 노원 마들스포츠타운 | 중계역 근처에 위치한 ‘노원마들스타디움’에는 반려견과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가 있습니다. 24시간 무료로 운영된다고 하니, 함께 들려 즐거운 시간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
초안산 수국공원 | 초안산 힐링타운에는 비석골 근린공원, 피크닉장 그리고 연못을 중심으로 무장애 데크길을 따라 수국이 장관을 이루는 수국동산이 있습니다.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수상을 한 명소이기도 하니 한 번 방문해 가을은 온전히 느끼시길 바랍니다!
-
명절 반려견 돌봄쉼터 | 노원구에서는 민족 대명절 설과 추석, 고향 귀성길을 계획하고 있는 반려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명절 반려견 돌봄쉼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명절을 전후하여 구청 홈페이지에서 접수받고 있으니, 다음 명절 때 참고하세요.
|
|
|
청년님, 이번 달 청정시간은 어땠나요?
함께 만들어가는 청정시간,
좋았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 무엇이든 다양한 생각을 들려주세요✍
우리는 늘 청년님의 의견을 귀담아 들을게요. |
|
|
만드는 사람들
노원청년정책거버넌스센터 🦉득신 😺영인 🐋한이 |
|
|
🎁 노원청년정책거버넌스 메일함 바깥에서 만나기 |
|
|
청년에 더 가까이, 노원 청년참여 센터
노원 청년정책거버넌스센터
협업 문의 jods1030@nowon.go.kr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