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가 이렇게 끝나 간다. 별일 없이 느릿느릿. 한없이 고요하게. 인생의 별일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건 오늘처럼 별일 없는 평온한 하루다.
나는 시시한 일요일을 좋아한다."
<이것이 나의 다정입니다>, (하현 지음, 빌리버튼 펴냄)
'별일 없었다'는 고요한 안부에 새삼 안도하게 되는 하루가 있습니다. 올해 5월부터 독자님과 다양한 이야기 여행을 떠났었는데요. 이번 호를 마지막으로 아주 잠시 충전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 길지는 않을 거예요. 내년에 다시 반가운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서두르겠습니다. 올해 노원청정시간이 독자님께 평온한 하루로, 시시한 하루로 일상을 지탱하는 자그마한 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청정시간 pick |'함께 2024' 노원청년정책거버넌스 온라인 공론장
노원구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 주세요👍
📚 올해 정말 다양한 정책을 소개해 드렸어요. 금융부터, 자립, 육아까지. 폭넓게 청년인 구독자님들이 바로 신청할 수 있는 정책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만족스러운 정보였기를 바랍니다. 내년은 더 꼼꼼히 청년 당사자의 이야기를 듣는 노원구가 되려고 합니다. 노원청년정책거버넌스 온라인 공론장에 당신의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 온라인 공론장은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아래 '더 알아보기'를 누르면 내년을 함께 만들 설문이 있습니다. 한 칸 한 칸 내용을 채워 제출을 하면, 소통 공간으로 연결됩니다. 그곳에 내년에 이루고 싶은 소망, 꿈 등을 남겨주세요. 익명의 편지함처럼 당신의 꿈을 이루어드릴 겁니다! 공론장은 12월 27일(수)까지 진행해요. 이 점 참고해 주세요.
😊 노원구 청년의 이야기를 만드는 건 청년 당신입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변화의 시작점이 될 거예요. 내년에 당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또 다른 청년들이 상상력을 보태 청년 모두를 위한 이야기를 만들 겁니다. 그럼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을게요🎁
📚 2023년 마지막 노원청정시간입니다. 한 달에 두 번씩 독자님의 메일함에 똑-똑 노크와 함께 찾아뵈었는데요. 독자님을 만나게 되어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청년정책은 이제 시작 단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아직 설익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먼 미래의 시점에서 보면 한창 많은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 어떤 한 시점에 우리를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 최근에 많이 듣는 노래를 공유해 봅니다. 성시경&나얼이 부른 <잠시라도 우리>. 가사를 곱씹어보게 하는 노래예요. 10년 후에는, 5년 후에는, 1년 후에는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인사를 할까요. 올해 1년의 당신과 우리의 러브레터가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우리를 보고 싶게 만드는 이야기이면 더없이 좋겠고요.
😊 올해의 이야기는 끝났지만 내년에 더 풍성한 이야기로 돌아올 겁니다. 그때까지만 잠시 서로에게 안녕을 말해요. 2023년 한 해 열심히 살아오느라, 다정한 오늘을 보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당신의 모든 순간들이 빛났고, 내년에도 당신의 따뜻함은 여전한 모습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