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책과 만나는 기분 좋은 시간
"석양 무렵인데 그날은 엷은 망사 같은 이내가 끼어 있었습니다. 차창 밖으로 얼핏보니 이내 때문에 해가 달처럼 부옇게 떠 있었습니다. 해를 안고 가는 길 덕분에, 산마루가 바뀔 때마다 졌다가는 다시 떠 있는, 달 같은 해와 해 같은 달을 몇 번이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빛이 볼 때마다 새로운 모습이라 자연의 아름다움 앞에 머리를 숙여 예배드리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무량겁을 두고 끝없이 되풀이하고 있는 생과 사도 이 달 같은 해, 해 같은 달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행복하라>, (법정 지음, 샘터사 펴냄)
2023년 365일을 의미 있게 더해오면서 살았는지, 빼기가 더 많았는지 그런 생각이 잠시 들다가 동그라미가 떠올랐습니다.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가수 김창완 씨가 동그라미를 그려 보이며, 찌그러진 동그라미도 "있는 그대로 동그라미"라는 말을 했는데요. 모든 나날이 의미 있지 않아도, 전체가 못나고 별로여도 근사한 하루가 몇 번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했던 게 떠오릅니다. 당신의 나날 속에도 당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의 동그라미가 많길 바라며 이야기 시작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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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시간 pick |'시민이 뽑은' 올해의 창의제안
서울시를 더 행복하게 바꾼 아이디어를 찾아주세요👍
📚 서울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행정제도 개선을 위해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의 제안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생활밀착형' 제안을 현장에서 발로 뛰는 공무원이 직접 제안해 반영하고, 실행해 보는 것인데요. 올해도 다양한 제안들이 실행되어 창의제안 20개가 서울시민, 당신의 투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투표는 12월 1일(금)부터 15일(금)까지 15일간 진행됩니다. 아래 '더 알아보기'를 누르면 투표창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요. 공무원 창의 제안이 의미 있는 건 새로운 멋진 무언가가 아닌 우리 실생활에서 이미 시행되는 정책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고, 고치는 여정이라는 점이에요. 올해 제안된 창의제안으로 책 읽는 서울광장 <아주 특별한 밤의 여행도서관> 프로그램부터 '손목닥터9988X서울둘레길' 사업, 지하철 하차 후 반대방향 재탑승 시 요금 면제, 쪽방촌 동행스토어 '온기창고' 추진 등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뛰는 공무원의 목소리가 문화, 생활, 취약계층 그리고 건강 등 폭넓은 영역에서 실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투표 참여자 중 500명을 선정해 커피 쿠폰도 준다고 하니 올해 더 살기 좋은 서울을 위해 어떤 제안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제안에 투표한 후 커피 한 잔 즐기는 행복을 누려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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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시간 pick |노원구 일삶센터 소분한 혼밥 사업
청년 1인가구도 든든한 식사를 챙겨요😊
📚 노원구는 청년 맞춤형 센터가 많이 있습니다. 종합지원, 문화예술 활동의 장, 취업 지원, 1인가구 및 취약계층 청년 지원 등 폭넓게 청년 전반을 돕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중 공릉동에 위치한 노원구 일삶센터는 청년 1인가구와 은둔, 무업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답니다. 그중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소분한 혼밥' 사업을 소개해 드릴게요.
💝 1인가구 노원청년들의 건강한 식생활 문화와 소소한 일상 나눔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노원구에 사는 1인 가구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12월 18일(월)까지 신청 가능한 이번 프로그램은 싱싱한 야채와 과일, 반찬을 청년에게 제공하는데요. 환경을 생각해 무포장으로 진행하고, 채소를 담는 네트백은 공유 장바구니로 다음 참여 시 꼭 반납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 주세요. 음식뿐만 아니라 1인가구 청년이 소소하게 모여 이야기 나누고, 게임을 함께하는 시간도 있으니 심심한 12월을 보내고 있다면 아래 '더 알아보기'로 참여 신청해 주세요!
😊 1인가구 청년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이번 사업은 참여 대상자로 선정되면 12월 20일(수)에 노원청년일삶센터로 방문하면 됩니다. 혼자 살면 끼니 거르기도 쉽고, 건강한 식사는 잘 챙기는 습관이 없다면 놓치기 십상인데요. 더 따뜻한 지역생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함께 나누어요. 노원구에 사는 1인가구 청년이라면 얼른 함께해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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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윈터페스타
아름다운 불빛 축제, 겨울을 감동으로!😊
📚 겨울은 차가운 공기에 차분해지는 마음이 들죠. 환하게 빛나는 불빛을 보며 감동에 젖기도 합니다. 올 겨울 서울시가 38일간 서울시민을 위한 빛축제를 준비했어요. 서울 대표 매력 포인트 7곳이 빛 축제의 장이 됩니다. <서울윈타(서울윈터 페스타)>가 바로 그 주인공이에요. 그동안 각각 열리던 서울시의 겨울축제를 하나의 주제로 담아 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냈다고 합니다.
💝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이다'라는 주제의 이번 행사는 DDP, 보신각,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열린송현녹지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7곳의 랜드마크에서 펼쳐집니다. 미디어파사드, 프로젝션 맵핑 등 빛·조명 기술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예정으로 보신각 타종행사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계획입니다. 12월 15일(금) 저녁 6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번 겨울 내내 빛의 도시 서울을 느낄 수 있답니다.
😊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월대~광화문광장으로 이어지는 빛의 향연부터 서울초롱축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등 우리 일상으로 들어온 서울의 겨울행사들이 새 단장한 기분이 들어 근사합니다.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2023 서울콘(Seoul Con)'도 놓치지 마세요. 50여 개국, 3천 팀의 인플루언서가 서울에 방문해 한 해를 마무리한다고 하니까요. 꼭 놓치지 말고, 함께 빛나는 내년을 그려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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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노원, 청년 아트페어
올 연말을 청년 예술가의 작품과 함께😊
📚 지난 노원청정시간 뉴스레터 7호 '단단한 오늘을 만드는 힘'에서 올해 노원구청 1층 공간 '노원책상'이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정보를 알려드린 적이 있는데요. 바로 그 공간에서 노원 청년 작가들의 전시회, 아트페어 LOLOLO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2월 7일(목)부터 9일(토),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를 함께 즐겨봅시다.
💝 노원구는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축제와 행사 그리고 전시회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데요. 청년 작가들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 기회를 보장하고, 지역 주민이 생활 가까이에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운영되는 전시회는 지난 10월 한 달간 온라인 공모 접수를 받아 총 49개 팀의 작품이 선을 보입니다. 회화, 판화, 사진, 조각 등 120점의 작품을 노원구청 1층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마음에 드는 작품은 구입할 수도 있다고 하고요. 작품 판매는 청년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의 전시회인 만큼 판매 수수료 없이 전액 작가에게 전달됩니다. 노원이라는 지역에서 꾸준한 예술 활동을 해온 청년의 시선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면 얼른 노원구청으로 와주세요. 당신과 우리의 일상에 따뜻한 이야기 하나를 더 채울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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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소식) 청년과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
🔎 (교육/모임) 청년 동료들과 함께 성장해요
🔎 (공모/지원) 청년, 당신의 도전을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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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청년에 더 가까이,
청년 정보를 더 가득히 준비할게요
매 월 첫째 주, 셋째 주 목요일마다 만나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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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사람들
노원청년정책거버넌스 🦉득신 😺영인
이야기 연구원 🐰 엄지 🍊 희경 👻재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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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청년정책거버넌스 메일함 바깥에서 만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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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 더 가까이, 노원 청년 참여기구
노원청년정책거버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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