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선택한 길이 올바른 것인지 누군가에게 간절히 묻고 싶을 때가 있다. 고민이 깊어지면 그런 내 얘기를 그저 들어주기만 해도 고마울 것 같다. 어딘가에 정말로 나미야 잡화점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밤새 써 보낼 고민 편지가 있는데,라고 헛된 상상을 하면서 혼자 웃었다. 어쩌면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이 너무도 귀하고 그리워서 불현듯 흘리는 눈물 한 방울에 비로소 눈앞이 환히 트이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현대문학 펴냄)
당신의 2023년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꼭 이루고 싶은 한 가지가 있었어요. '애쓰지 말고 살기'였어요. 그런데 참 말처럼 하기 쉽지 않은 게 만족이고, 지키기 어려운 게 약속 같습니다. 이번 호는 뉴스레터 담당자가 출산 휴가를 하게 되어 고민 끝에 쉬어갑니다.(예쁜 딸이 생겼어요😊) 이번 호만 너무 예쁜 딸에게 제 시간을 우선하려 합니다. 청년 소식을 기다리고 계시는 구독자 분들께는 죄송해요. 10월 셋째 주에 기분 좋은 소식을 들고 얼른 찾아뵐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 구독하시는 여러분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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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졌음을 많이 느낍니다. 올해도 어느덧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네요. 올해 당신을 알게 되어서 큰 기쁨입니다. 함께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